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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와 왜가리가 닮았다아니, 똑같다“소인배는 같으면서 불화하고군자는 다름에도 화합한다”고 했다저 둘이 무엇이 다른가구분 지어 우열을 가리려는얄팍한 마음만 다를 뿐
기자수첩
위클리김천
2023.08.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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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천 변 논에 모가 많이 자랐습니다.그런데 논과 밭은 무엇으로 구분할까요?밭은 수분을 머금은 땅에 곡식과 채소를 심고논은 물이 있는 땅에 벼 농사짓습니다.물을 가두어 벼농사를 짓는 건처음부터 그렇게 한 게 아니었다고 합니다.무논에 벼를 심으면 포기가 많이 번져소출이 늘어나는 이점도 있지만무엇보다 잡초를 어느 정도 방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사람이 잡초 즉 자연의 이치를 이기는 건 힘든 일입니다.“곡식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이 말은 잡초가 사람을 길들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농부는 부지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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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김천
2023.06.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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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다렸던 날씨입니까오랜만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날입니다일상이 일상이 아니기에먹먹한 날들 이후에 맞이한 아침입니다-오랫만에 미세먼지 없는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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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김천
2023.04.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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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별이 꽃으로 피었습니다도라지 꽃입니다저 멋진 꽃은 척박한 땅을 좋아합니다유별나게도 기름진 땅은 싫하지요밭에서는 2~3년밖에 자라지 않습니다계속 두면 도라지가 썩어버리지요신기하게도 땅이 메마르고기름기가 없는 곳에서는 잘도 자랍니다많은 게 다 좋지는 않은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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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2022.07.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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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은 4일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출입 언론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취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위클리 김천은 본지 지면을 통해 다음의 질문을 했다.“김천도 여느 도시 못지않게 문화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계 선생을 시작으로 정완영 시인, 만화 독고탁, MBC 드라마 ‘아들과 딸(시청률 역대 3위)’의 박진숙 작가, 이해인 수녀, 소설가 김중혁·김연수, 시인 문태준 최근에는 미스트 트롯의 김호중 그리고 미국에서 활동 중인 그래피티의 심찬양 작가 등 문학 음악 미술 등 모든 장르의 세계적인 스타가 있습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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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2022.07.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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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 민선8기 취임 기자간담회(7월 4일 14시 시청 3층 강당)에 앞서 지면을 통해 질문을 미리 공개한다. 이는 김충섭 시장의 알찬 답변들 김천시민께 알리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김천시와 김천시민이 김천시의 정책을 함께 공유하고 김천시 발전에 함께하기 위함이다.질문에 앞서 재선에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민선 8기 출발을 축하드립니다.김충섭 시장 지난 4년 동안 김천시는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Happy together라는 슬로건이 김천의 얼굴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그동안 십차축철도망, 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등 많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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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2022.07.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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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혹은 기우제- 김 성 현 - 창밖 감나무 잎에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맺힌 이슬이바람에 떨어지는 소리였습니다“기우제가 통했구나”라고잠시,헛된 생각이 들었습니다어쩜 내 바람이바람을 일으켰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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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2022.06.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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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는 언제나 예기치 않은 곳에서 일어난다. 안전 수칙에 따라 사고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 50년, 100년 만에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자연재해도 자신에 닥치면 재산은 물론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 그래서 작은 위험이라도 예방해야 한다.지난 6월 2일 전신주 실은 트럭이 지나가야 한다고 승용차를 이동해달라고 해서 협조해 주었는데, 잠시 후 나가보니 대문 앞에 큰 전신주를 세워 놓고 가버렸다고 한다. 집(김천면 도평리 금감로 1454-32)과 전신주 거리는 단 10m. 기존 전신주 옆에 더 큰 전신주를 세워 놓았다고 한다.사정을
기자수첩
김성현
2022.06.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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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리길’이 조성되었다. 김천예술고등학교 입구에서 교동 연화지까지 이어지는 약 100m 정도의 골목길에 벽화, 포토존, 갤러리 등 특색있고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그런데 이 거리의 대표적 소개 표기가 잘못돼 있어서 우리 시의 문화적 기초체력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잘못된 언어 정보를 매일 접하는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외지에서 밤낮없이 밀려드는 팬클럽 모람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수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해석의 의미로 보나 표기로 보나 마땅히 고쳐야 한다.표준국어대사전의 표제어는 ‘소릿길’이다. 형태적으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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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필
2021.10.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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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은그대의 발걸음처럼사라져갔네봄인 줄 알았는데수박색 물들이는어허!여름이라 하네
기자수첩
차승진 기자
2021.06.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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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모으는 일눈을 살며시감고 있는 일밥상 앞에서 잠시 고개를숙이는 일푸른 하늘을바라보는 일기도는.일상의 간절한마음을모으는 일이라는것을...
기자수첩
차승진 기자
2021.06.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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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교필
2021.05.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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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가는 길은물결 잠자는징검다리 건너새들이 배회하는언덕을 넘어바람 쉬어가는한적한 숲이던가개망초 흐드러진들판이던가
기자수첩
차승진 기자
2021.05.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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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의풍경이가슴 설렘은마음속에타오르는 사랑이라는불꽃 때문입니다낯선 사람의 모습이오드리 햅번처럼아름다워 보이기때문입니다
기자수첩
차승진 기자
2021.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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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좋은 일이있을 것만 같은뒤 안엔철 따라 꽃이 피고새들이 지저귀면살찐 장독마다어머니의숨결이 새근쌔근익어가는 유년의 뜰
기자수첩
차승진 기자
2021.04.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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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의풍경이가슴 설레임은마음속에타오르는 사랑이라는불꽃 때문입니다낯선 사람의 모습오드리 햅번처럼아름다워 보이기때문입니다
기자수첩
차승진 기자
2021.04.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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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세상의 아침일제히문이 열리고지하에서솟아오르는물줄기그 힘으로움직이는 시간
기자수첩
차승진 기자
2021.04.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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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아침호수가 있는아담한 커피숍클래식 음악이흐르고새털구름처럼내 마음도 떠 있는 시간수양버들 새순 돋는낯선 커피집 여인이건네주는, 초록의 향기
기자수첩
위클리김천
2021.04.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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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던풍경들이수채화처럼그려지고라일락 향기바람결에흩날리는4월의 아침!
기자수첩
차승진 기자
2021.04.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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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 앉아진달래색 꽃을바라봅니다누군가 붙여놓은팻말 ‘명자!’우리 누이의고운 이름입니다
기자수첩
차승진 기자
2021.04.02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