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
김충섭 김천시장

김충섭 시장 민선8기 취임 기자간담회(7월 4일 14시 시청 3층 강당)에 앞서

지면을 통해 질문을 미리 공개한다.

이는 김충섭 시장의 알찬 답변들 김천시민께 알리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김천시와 김천시민이 김천시의 정책을 함께 공유하고

김천시 발전에 함께하기 위함이다.

질문에 앞서 재선에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민선 8기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김충섭 시장 지난 4년 동안 김천시는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Happy together라는 슬로건이 김천의 얼굴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십차축철도망, 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김천이 발전하는데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질문에 앞서 지난 시간을 잠시 돌아보겠습니다.

이전 민선 시장님 두 분이 김천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스포츠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산업공단 조성 등은 김천발전에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두 분의 민선 시장님과 김충섭 시장님의 지난 4년을 합치면 28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기간에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선진국이 되었다는 건 시민이 문화예술에 돈과 시간을 소비할 준비와 문화예술에 직접 참여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났다는 걸 의미합니다.

앞선 두 분의 민선 시장님이 하드웨어에 중점을 두었다면,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예술은 단순히 즐기는 게 아니라 하나의 큰 산업이 되고 있습니다.

쿠겐하임 미술관(스페인 빌바오(
쿠겐하임 미술관(스페인 빌바오(

스페인의 빌바오, 스웨덴의 말뫼는 모두 쇠퇴한 도시를 문화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경제효과는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스페인과 스웨덴의 예는 도시 붕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살려냈습니다. 김천시도 인구가 줄고 소멸지역에 속해있습니다.

김천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입주는 12개로 타지역에 버금가지만, 관련기업 입주는 61개로 꼴찌에서 두 번째이며 경남의 491개소의 1/8 수준입니다(2020년 12월 기준).

그래도 기회는 있습니다. 김충섭 시장님께서 이런 절박을 기회로 살려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터닝 토르소(스웨덴 말뫼, 쇠락한 항구도시에서 도시재생의 부활한 말뫼를 상징하는 건물)
터닝 토르소(스웨덴 말뫼, 쇠락한 항구도시에서 도시재생의 부활한 말뫼를 상징하는 건물)

질문드리겠습니다.

김천도 여느 도시 못지않게 문화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계 선생을 시작으로 정완영 시인, 만화 독고탁, MBC 드라마 ‘아들과 딸(시청률 역대 3위)’의 박진숙 작가, 이해인 수녀, 소설가 김중혁·김연수, 시인 문태준 최근에는 미스트 트롯의 김호중 그리고 미국에서 활동 중인 그래피티의 심찬양 작가 등 문학 음악 미술 등 모든 장르의 세계적인 스타가 있습니다.

이런 자원을 활용한 세계적인 축제를 김천에서 개최하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김천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김천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나 문화행사를 김천에서 개최할 수 있으면 원도심이 다시 살아나고 혁신도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시장님의 생각은 어떠한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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