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동 새마을부녀회, 재활용 아이스팩 ‘배금도가’에 전달

김천시 율곡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서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이 구성면소재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금도가”에 전달 돼 재활용 된다. 율곡동 새마을부녀회의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수거량이 날로 늘어나고 있고, 지속적인 사업홍보로 인근 구성면까지 소문이 나면서 ‘배금도가’에서 사용 문의가 온 것이다.

이에 이서현 부녀회장을 비롯한 부녀회 회원들은 흔쾌히 수거된 아이스팩을 천연세제를 사용해 꼼꼼히 세척하고 방역 소독까지 한 다음 약 700여개의 아이스팩을 2020.12.18(금) ‘배금도가’에 전달했다.

이서현 새마을부녀회장은 “재활용 아이스팩이 율곡동을 넘어 구성면까지 전달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이 사업은 환경오염을 줄이고 소상공인을 돕는 2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며, 날이 갈수록 수거함이 풍성해져 일손은 바쁘지만 정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배금도가 정현선, 김보홍 대표는 “사실 택배용 아이스팩을 구매하는 비용이 많지 않지만,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해서 재활용 사업을 하는 곳을 검색하다가 율곡동 부녀회에서 좋은 일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문의했는데, 이렇게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배달수요가 늘어나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김천시 전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금도가는 김천쌀로 전통주 막걸리를 빚고 있으며 전통 식초도 생산하는 업체로서 수제 찹쌀막걸리는 톡 쏘는 청량감과 감칠맛이 좋다고 정평이 나 있으며, KBS 인간극장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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