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미술관은 특별전으로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홍택유 회고전 <시선에서 사진까지>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홍택유(1930~2010) 기증작과 작가가 작고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카메라, 인화 도구 등이 전시된다.

홍택유는 생전“작품명을 붙이면 작품에 대한 시야가 좁아진다”라는 말을 남기고 작품에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고 한다. <시선에서 사진까지>는 사진을 통해 관람객의 시야를 확장하고 예술적 상상을 넓히길 바랐던 작가의 언급으로 시작된 전시이다.

김천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품을 관객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전시이다. 작가의 카메라, 인화 도구를 통해 작가의 시선에서 사진이 인화되는 과정을 경험해 보고 기존 전시와 달리 많은 포토존이 구성되어 있어 김천시민들이 다양한 시선을 만족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김천시립미술관 2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무료 관람으로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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